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남구 병 (문단 편집) == 분석 == 대단지 고가 [[아파트]]들 및 학원가가 밀집한 [[부촌]] 지역으로[* 다만 재건축이 안된 곳이 상당한지라 겉모양은 낡은 곳도 상당히 많긴 하다. 이는 초기에 개발된 지역일수록 더 그렇다.], 대치동, 삼성동, 도곡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대치4동의 [[테헤란로]]와 [[휘문고등학교]] 주변, [[양재역]]과 [[은광여자고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원룸촌과 일반주택가도 분포되어 있지만 비율이 높지 않다. [[COEX]]와 [[봉은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선거구 면적의 절대다수가 대단지 아파트촌 또는 고밀도 사무지구.] 이 지역의 화두는 후술되어있듯 크게 '''[[교육]], [[세금]], [[재건축]]'''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일각에선 서울특별시의 TK라고 부를 정도로[* 다만 후술되어있듯 진짜 출신 비율은 [[PK]] 쪽이 많은 편이다.] 수도권에서 보수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구이다.[* 수도권 내에서 보수세가 이곳만큼 강한 곳은 같은 강남 3구인 [[서초구 갑]], [[강남구 갑]]과 농어촌이나 최전방으로 묶인 [[경기도]]의 [[여주시]], [[양평군]],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이 대표적이다. [[인천광역시]]의 [[강화군]], [[옹진군]]도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대구 동구 을보다도 높으며 제20대 대선 역시 [[윤석열]]의 득표율이 대구광역시 평균과 거의 일치한 수치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역대급 압승을 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선거 당시에도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의 [[김문수]] 후보가 1위를 기록한 지역구이다. 심지어 일부 동에선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게 밀려서 '''3위'''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서울특별시의회]] [[비례대표]]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경상도를 제외하면 [[자유한국당]]이 승리한 유일한 선거구가 바로 이 곳이었다. 강남구 병은 비슷하게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인 [[강남구 갑]]이나 [[용산구(선거구)|용산구]] 동부 지역, [[종로구(선거구)|종로구]] 북서 지역과도 정서가 미묘하게 다르다. [[강남구 갑]], [[용산구(선거구)|용산구]] 동부 지역, [[종로구(선거구)|종로구]] 북서 지역은 [[기업인]], 은퇴한 자산가, [[서울토박이]], 고위관료 등이 많이 거주하는 반면, 강남구 병 지역은 교수, 의사, 법조인 등이 포함되는 [[전문직]]이 많이 사는 편이다. [[강남구 갑]]의 경우 [[압구정동]]과 [[청담동]], [[신사동(강남구)|신사동]]은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1인 가구가 많은 [[역삼동(강남구)|역삼동]]과 [[논현동(강남구)|논현동]]이 경합 지역이라 보수 표가 희석된다. [[강남구 을]] 역시 [[개포동]]과 [[일원동]][* 단, 임대주택이 많은 일원1동은 민주당세가 강한 편이다.]은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이지만 공공임대주택이 많은 [[수서동]]과 [[세곡동]]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표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보수 표가 상쇄된다.[* 다만 21대 총선에서 [[개포동]]의 신축 아파트 표심이 인근 대치/도곡동과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개포지구 재건축이 마무리된 시점엔 강남구 을의 보수성향이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종로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50.94%의 득표율로 46.41%를 얻은 현역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기독교]] 신자 인구가 [[서울특별시|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3구에서도 [[가톨릭|천주교]]나 [[개신교]] 등 [[기독교]] 인구 비율이 과반인 곳도 바로 여기인데, 이 역시 이 지역구가 보수 초강세 지역이 된 것에 한 몫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인들은 여러 사회 이슈들에 대해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대형교회]]들의 경우 사역자들이나 [[장로]], [[권사]]들이 보수정당과 엮여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기독교의 경우 이전부터 [[민족주의]] 운동, [[반공주의|반공]]운동에 앞장선 역사가 있고 무엇보다 현 [[개신교/대한민국|한국 개신교]] 주류 세력은 '''[[평안도]] 지방에서 [[조선로동당]]에 쫓겨 월남'''한 [[실향민]] 세력의 후신인 것 때문에 보수 성향인 경우가 많다. 물론 초기부터 그런건 아니고 서서히 변화한 케이스. 때문에 유독 보수정당 소속 [[대한민국 국회의원|국회의원]]들 중에선 [[집사]]나 장로 등 [[교회]]에서 특정 높은 직함 하나씩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 대형교회의 경우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재산이 웬만한 중견기업 정도는 능가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감세를 주장하는 보수정당과 가까울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정부여당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을 추진했던만큼 이러한 성향은 더더욱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성북구 을]]에서도 [[장위동|장위2동]]만큼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영향으로 제법 보수세가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또 하나 특이점으로는, 강남구 병의 경우에는 거주자들 태반이 본적을 부울경 일대에 두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진주시]], [[창원시]] 출신이 상당히 많이 산다고 한다. 진주와 창원 출신이 많은 것은 1980년대의 대학 입시에서 [[진주고등학교|진주고]]와 [[마산고등학교|마산고]] 출신들이 유독 [[명문대]]에 많이 진학했던 것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그래서인지 지금도 평균 연령층이 높은 편이다. 여하튼 이러한 인구구성 덕분에 영남향우회 강남구지회가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선거 때마다 PK 지역 민심과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매우 강한 편이다. 단, 2020년 21대 총선에선 [[부울경]]에서의 민주당 후보의 평균 득표율이 [[대구경북]]보다 더 높았지만, 정반대로 강남3구의 [[미래통합당]] 후보 득표율은 TK 출신 수도권 인사들이 많이 사는 편이라는 분당구의 미래통합당 후보 득표율보다 더 높았다. 이는 종부세의 영향이 큰 고가의 주택이 강남3구에 더 많이 있는 것이 영향을 많이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서초구 갑 지역은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이정근(정치인)|함량 미달]]의 후보를 내보내서 통합당 후보가 압승을 했다면, 여기는 정치 신인이 나왔는데도 압승했다.][* 사실 강남구의 자가 거주비율은 40%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기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인구 가운데 타지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경우는 자녀 교육 때문에 중고교를 다니는 동안 도곡동, 대치동에 임차로 거주하다가 대학 진학 이후 빠져나가는 패턴이다.] [[교육]]의 경우, 상술한 이유로 인해 강남구 병은 강남구 갑이나 용산구 동부 지역, 종로구 북서 지역에 비해서 교육 이슈에 훨씬 민감하며 드라마 [[SKY 캐슬]] 등에서 묘사되는 부모들처럼 교육열도 상당히 높다. 왜냐면 이들은 자신부터가 자수성가로 고소득층이 된 경우가 많은지라, 자식들도 이런 성공을 바라기 때문이다. 자식들이 공부를 못 하면 압구정동 부모는 [[유학]] 보내고, 대치동 부모는 [[학원]]을 보낸다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https://youtu.be/h1qHxS3vH9c|#]] 그리고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학원가를 끼고 있는 만큼 수시보다는 정시 위주 대입 선발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도 하다. 그래서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동산]] 관련 세금에도 훨씬 민감한 편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경우는 오롯히 자신의 능력으로 직업을 얻고, 이를 통해 집을 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 대한 애착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자수성가한 전문직들 특성상 본인의 소득은 높아도 부모 등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위 모아놓은 목돈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보니, 부동산 외에는 현금자산이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집값과 세금 추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요인도 있다.[* 일례로 압구정 출신 2세들은 옥수동, 반포/이촌 출신 2세들은 흑석동에 거주한다는 말이 있는데, 대치동 출신 2세들은 이런 부분을 기대하기 어렵다. 부모들 입장에서 소득이 높아도 집을 팔거나 전세를 빼면 자녀들에게 대줄 수 있는 자금이 그리 여유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덧불이자면 강남구 갑에 속하는 압구정/신사/청담동은 한강변의 현대/한양/미성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대단지 아파트가 없다시피하고, 주거 환경도 단독주택단지+고급빌라 위주의 동네 구성인데다가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가 약한데 비해, 병 선거구가 있는 도곡/대치동은 래미안 대치팰리스, 도곡렉슬, 은마, 미도와 같이 1,000세대가 훌쩍 넘어가는 대단지 고급 아파트들의 비중이 더 높고, [[재건축]]에 대한 열망도 훨씬 강하다.[* 다만 삼성동은 청담동과 같은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단독주택+고급빌라촌의 구성이라 좀 다르다.] 특히 은마아파트와 우/선/미 아파트 등의 재건축 이슈는 강남 부동산 시장의 큰 이슈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아파트에 대한 집착도 강하고 부동산 경기 및 정책 변화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강남구 병 국회의원들이 재건축에 대해 민감하다. 개포동 대단지의 꾸준한 재건축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남구의 인구가 차차 정체를 보이는데다 서울의 전체적인 인구 자체도 줄고 있어, 차기 총선에서는 이 선거구가 통폐합되고 2016년 전의 강남 갑/을 선거구 둘 중 하나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노원구처럼 지금 당장 합구를 해야 할 수준으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지는 않아서 22대 총선 시점까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선거구가 획정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